[어저께TV] '미우새' 건모맘X서장훈, 누가 톰이고 누가 제리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7 06: 51

서장훈과 건모 어머니가 새해에도 여전한 앙숙케미를 뽐냈다. 지난해 연말 '미우새' 어워즈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한 장훈과 건모 어머니. 건모 어머니에게 본전도 못찾을 질문으로 매일 혼나고는 했던 장훈. 올해에도 건모 어머니에게 딴지를 걸며 어머니의 눈총을 한껏 받았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해에도 계속된 아들들의 기행이 담겼다. 건모는 TV에서 국수기행을 보더니 소주 기행을 가겠다며 바로 짐을 꾸려 전주로 향했다.
그런가하면 수홍은 거대 어항을 집 안으로 들여놔 어머니의 화를 돋웠다. 어머니는 "전에도 10년 동안 물고기를 키웠다. 관리는 내가 다 했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고, 방송 내내 짜증을 내 MC둘의 웃음을 유발했다.

건모 어머니는 신년 토정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갑자기 장훈에게 "첫사랑이 누구냐"고 물었다 장훈이 말 못하고 당황하자, "거봐. 이런 질문하니까 곤란하지? 그런데 나에게 건모 아버지와  손은 언제 잡았냐. 프로포즈는 어떻게 했냐, 이런 거 묻냐. 난 이미 건모 아버지와 마음 속으로 여러번 이혼한 사람이다"고 했다.
이날 장훈의 토정비결에 "직장에서 언행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나오자, 어머니는 "맞는 말이네"라고 맞장구를 쳤다.
어머니는 건모의 영상을 보다 "그래도 우리 아들이 주사는 없다"고 했고, 장훈은 "어머니 주무시는 시간이 언제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1시난 2시쯤 잔다"고 답했고, 장훈은 "건모 형이 주사를 부리는 시간이 새벽 5~6시 사이다. 그러니 모르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어째 그냥 넘어가나 했다"고 핀잔을 줘 웃음을 유발했다.
매회 티격태격거리며 앙숙 케미를 유발 중인 장훈과 건모 어머니. 본전도 못 찾으면서 장훈은 늘 어머니를 도발하고, 결국 어머니의 눈총으로 끝나는 이 다툼(?)에 시청자들은 웃을 수 밖에 없다. 올해도 두 사람, 많은 활약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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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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