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김연경, 친화력 최고..배구여제의 끝없는 매력[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7 00: 37

 대한민국 대표 배구선수 김연경의 한국 방문기가 공개됐다. 김연경은 만나는 사람마다 친근하게 대했다. 털털하고 다정한 김연경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국으로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과 MBC 연기대상에 참석한 이시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연경은 휴식기를 맞아 터키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금의환향한 김연경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연경은 공항에서 팬들과 만나 팬미팅도 하고 대화도 나눴다. 변함없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4개월만에 돌아온 연경을 위해 온 가족이 안산에서 수원에 있는 싱글하우스로 모두 모였다. 연경의 어머니는 연경을 위해 한 상 가득 잔치상을 준비했다. 연경과 연경의 엄마는 서로 장난도 많이 치고 놀리면서 친하게 지냈다.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연경은 터키에서 한국 드라마를 챙겨본다고 밝혔다. 연경은 '푸른바다의 전설'에 푹 빠져서 혼잣말을 했다. 드라마 감상을 마친 김연경은 외출준비에 나섰다. 직접 화장을 하고 코디를 했다. 
운동을 하면서 복부에 부상을 당한 김연경은 한국에서도 치료를 받았다. 4년전 부상당한 부위가 계속해서 말썽을 일으키며 통증을 일으켰다. 그는 "터키에서도 검사를 받고 괜찮다고 했지만 한국에서 확인해보고 싶었다"며 "한국말로 괜찮다고 들으니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김연경의 털털한 매력은 계속 됐다. 복부 검사에 이어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계속해서 재활치료사에게 농담을 했다. 계속해서 운동하기 싫다고 불평불만과 엄살을 피웠다.  
병원에 이어 김연경이 향한 곳은 미용실. 김연경은 미용실에서도 친화력 최고였다. 미용사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머릿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머리 손질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잠에 빠져들었다. 김연경은 "힘들지만 단정하게 경기에 임해야하기 때문에 이겨내고 있다"고 귀엽게 말했다. 
김연경의 거침없는 입담은 계속됐다. 10년 넘게 함께한 동료들과 훈훈한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다. 세 사람은 사이좋게 선물 증정식을 마치고 한우 파티를 즐겼다. 김연경은 "썸도 있고 한다"며 "지금도 잠깐 잠깐 있긴 하지만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연경에 대한 절친한 효진과 유미의 폭로도 이어졌다. 효진은 "연경에게 솔직히 말하면 맞을지도 모른다"며 후배를 혼낸 사연을 털어놨다. 유미는 막내였던 시절 빨래를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끝으로 김연경은 쿨하게 새해인사를 전하면서 방송을 마쳤다.
이시언은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연기대상에 초대를 받았다. 이시언은 신인상에 대한 기대로 부담감을 느꼈다. 이시언은 조심스럽게 "수봉이의 화제성을 생각하면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하고 수줍게 말했다. 김남길의 전화 응원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시언에게 신인상의 행운은 주어지지 않았다. 큰 기대속에서 시상식에 참여했지만 시상에 실패한 뒤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시언은 "제가 받을 줄 알았다"며 "시원섭섭하다. 연락이 많이 왔다. 내년에는 더 좋은 상을 받고싶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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