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첫 4중창 대결..‘울트라 슈퍼문’ 1위·4명 탈락[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06 23: 37

[OSEN=지민경 인턴기자] ‘팬텀싱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콰르텟(4중창) 무대의 우승자는 고훈정·이준환·이동신·손태진으로 구성된 ‘울트라 슈퍼문’ 팀이 차지했다. 탈락자로는 오세웅, 류지광, 최경록, 정휘 네 사람이 선정됐다.
6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최초로 4중창 경연 대결이 펼쳐졌다. 본선 진출한 32명 중 생존한 18명과 재합류 하게 된 2명의 참가자까지 총 20명이 네 명씩 다섯 팀으로 나뉘어졌다. 이번 경연에서는 프로듀서 총점 하위 두 팀 중 4명이 탈락했다.
첫 무대는 고훈정·이준환·이동신·손태진으로 구성된 ‘울트라 슈퍼문’ 팀이 꾸몄다. 지난 대결 ‘Luna’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고훈정, 이준환, 이동신은 베이스 손태진을 영입해 완벽한 4성부를 완성했다. 주케로의 'Il libro dell'amore'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감동의 하모니를 보여주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유슬기·백인태·곽동현·박상돈으로 이루어진 ‘인기현상’ 팀이 셀린 디온의 ‘I Surrender’ 무대를 꾸몄다. 지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이 팀은 로커 곽동현을 새로 영입하며 색다른 조합을 보여줬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낸 이들은 고음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과 조금 기대치보다는 아쉬웠다는 평을 동시에 받았다.
세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박유겸·오세웅·이벼리·기세중의 ‘8890’ 팀이었다. 이들은 ‘아버지’를 부르며 감동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들은 “갈수록 실력이 나아지고 있다”며 “무대 뒤 영상이 특히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집으로’의 무대를 꾸민 정휘·최경록·류지광·김현수 ‘하이브리드’ 팀은 “어떻게 경연에서 이렇게 차분할 수 있을까”, “조금 심심했다” 등의 엇갈린 평가를 얻었다.
마지막으로 백형훈·윤소호·고은성·권서경으로 구성된 ‘빈센트 권고호 백작’ 팀이 ‘Per te’의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강렬한 무대로 끝판왕이라는 찬사를 자아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대결 순위가 공개됐다. 1위는 고훈정·이준환·이동신·손태진으로 구성된 ‘울트라 슈퍼문’ 팀에게 돌아갔다. 그 뒤로 ‘빈센트 권고호 백작’ 팀이 2위, ‘인기현상’ 팀이 3위를 차지했다.
탈락자로는 ‘8890’ 팀의 오세웅, ‘하이브리드’ 팀의 류지광, 최경록, 정휘 네 사람이 선정됐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팬텀싱어' 방송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