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방탄소년단 진, 당신을 준비왕에 임명합니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6 23: 04

방탄소년단 진이 준비왕의 모습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코타마나도에 가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을 비롯 윤다훈, 우주소녀 성소, 방탄소년단 진, 슬리피, 솔비, 공명이 가족 시트콤을 컨셉트로 정글로 떠났다.
이날 제작진은 신년특집으로 3무 생존을 제안했다. 처음으로 병만족이 도착한 곳을 망망대해 위에 떠 있는 10편 남짓의 뗏목. 병만족은 "이건 거짓말이야"라며 모두 멘붕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곧 병만족의 지시 하에 낚시 도구를 마련하고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진은 멤버들의 거대한 환송을 받으며 병만족에 입문했다. 진은 떠나기 전 수영장에서 만나 친해진 슬리피, 공명을 위해 떡볶이를 준비해왔다. 진은 "정글에 가면 매운 게 많이 땡기다더라"고 했고, 셋은 맛있게 먹으며 우정을 다졌다.
진은 해가 떨어지자 자신이 준비해온 아미방을 내밀었다. 그는 "밤낚시 할 때 필요할 것 같았다"고 가족들에게 하나씩 지급했고, 병만은 "너무 좋다"고 말하며 방탄소년단을 외치기도 했다.
진이 가자고 온 아미방은 뗏목 주위에 둘러 경계를 표시하는 데 쓰였다.
이날 진은 공항에 나온 팬들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병만족은 인도네시아 공항을 빠져나가기 힘들 정도로 팬들에게 둘러싸였고, 병만족은 "이런 일은 처음이다. 매달 한명씩 방탄소년단 보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병만은 잠수을 통해 대왕 갑오징어를 잡아왔고, 진은 "요리 하는 거 좋아한다"며 직접 손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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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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