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김윤아X채보훈 화려한 컴백, 명예우승 '코앞'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06 23: 02

김윤아와 채보훈이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6개월만에 돌아온 '듀엣가요제'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명예우승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간 것. 
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는 김윤아부터 조규찬까지 막강한 라인업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윤아와 채보훈 팀이 나섰다. 앞서 3연승을 기록하며 명예 우승을 꿈꾸는 두 사람은 김광석의 '일어나'를 선곡하며 신비로우면서도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진 무대로 435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6개월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이들에 앞서 진행됐던 첫번째 무대는 3연승에 도전하는 봉구와 권세은의 '이제 그만'. 폭발적인 성량 뿐만 아니라, 탁월한 강약 조절로 완성된 두 사람의 화음이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41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봉구 팀의 아성에 도전하는 다음 주자는 조규찬과 식빵집 막내딸 서미소. 조규찬의 형 조규만의 곡 '다 줄거야'를 선곡한 두 사람의 노래는 국민 발라드 곡의 위엄으로 모두가 따라부르게 만들었다. 그 결과 봉구 팀보다 3점 앞서는 417점으로 새롭게 왕좌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장재인과 치킨집 아르바이트생 유진혁의 무대가 펼쳐졌다. 비슷한 아픔을 겪은 경험으로 교감을 나눈 두 사람은 '기억을 걷는 시간' 무대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잔잔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호평을 이끌어냈지만, 아쉽게도 410점을 기록하며 조규찬 팀을 넘어서지 못했다. 
모두가 원하는 다섯번째 순서는 마마무 휘인과 취업준비생 박희주에게 돌아갔다. 비와이의 'Day Day'를 자신들의 매력에 맞게 댄스 버전으로 편곡한 두 사람은 보는 이들마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흥으로 425점을 얻으며 극찬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효린과 기타선생님 조용우의 무대가 펼쳐졌다. 효린의 허스키한 음색과 조용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절로 빠져드는 무대를 완성했다. 427점으로 김윤아와 채보훈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마지막 무대는 KCM과 엄지공주 유다미는 '백만송이 장미'를 선곡하며 관객들의 넋을 빼놓게 만드는 간드러지는 무대를 선사하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막판에 433점을 기록하며 2점차로 역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듀엣가요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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