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강동호, 이연복 꺾었다..조규찬팀 최종 우승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6 21: 55

 뮤지컬 배우 강동호의 활약으로 조규찬 팀이 첫 우승을 차지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노래싸움-승부'에서는 네 팀이 치열한 노래대결을 펼친 끝에 최종 우승 팀이 가려졌다. 강동호는 서신애와 이연복을 꺾으며 최종우승을 이끌었다. 
이원일과 윤형렬의 패자복귀전 첫 번째 대결에서는 윤형렬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윤형렬에게 패배한 이원일 셰프는 정말 아쉬워했다. 이로서 조규찬 팀은 전원생존하게 됐다. 

패자복귀전 2라운드는 박완규 팀의 장도연과 뮤지 팀의 노희지의 대결이었다. 1라운드에서 노희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장도연은 '담다디'의 원곡가수인 이상은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열창했다. 노희지 역시도 신나게 노래했지만 장도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7라운드 대결은 조규찬 팀 최우리와 뮤지 팀의 오승윤의 대결이었다. 최우리는 여행스케치의 '운명'을 선곡했다. 최우리는 14년차 뮤지컬 배우답게 성숙한 목소리로 깊은 내공을 보여줬다. 오승윤 역시 좋지 않은 목상태에도 열창했다. 간발의 차이로 최우리가 승리했다. 
최우리는 다음 상대로 박완규 팀의 김지민을 지목했다. 김지민은 시원한 보컬이 필요한 노래인 마야의 '진달래꽃'을 골랐다. 두 사람은 팽팽하게 고음 대결을 보여줬지만 최우리의 뛰어난 실력에 김지민이 패배하고 말았다.
최우리는 대단했다. 최우리의 세번째 상대는 서신애였다. 서신애는 성숙한 감성으로 의외의 노래실력을 뽐냈다. 역시나 승부는 알 수 없는 것 서신애가  승리를 거뒀다. 
서신애는 거침없었다. 서신애는 박완규 팀의 장도연을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장도연은 10대인 서신애를 상대로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부르기로 결정했다. 서신애는 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과 깜찍한 율동으로 여유를 보여줬다. 장도연은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끝까지 열창했다. 결과는 서신애의 승리였다. 
다음 대결은 배우와 배우의 대결이었다. 강동호와 서신애는 쿨의 '애상'으로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서신애는 깜찍한 추임새로 분위기를 살렸다. 강동호는 차분하게 자신의 파트를 소화했다. 강동호가 서신애의 3연승을 막아냈다.
마지막 대결에 나선 이연복 셰프는 아내의 간청을 무시할 수 없기에 출연했다는 계기를 밝혔다. 이연복 셰프의 선곡은 나훈아의 '영영'.  구수한 이연복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은 세대를 넘나드는 하모니를 통해서 아름다운 무대를 연출했다. 대결의 결과는 강동호의 승리였다./pps2014@osen.co.kr
[사진] '승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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