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안잡혀서 화난 낚시꾼, 강물에 독극물...세상에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7.01.06 20: 53

중국의 사천성에서 독극물로 인해 강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대량으로 폐사한 일이 발생하여 경찰 당국이 수사에 나선 결과, 물고기를 잡지 못한 낚시꾼들이 홧김에 강물에 독극물을 살포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최근 중국 사천성의 남천성의 고평구에 위치한 강에서 낚시를 하던 두 명의 낚시꾼은 하루 종일 낚시로 한마리도 낚지 못하게 되자 홧김에 농약 16병을 강물에 풀어 수 천 마리의 물고기를 폐사하게 만들었다.
이 둘은 농약 살포후 고무 보트를 띄어 물 위에 떠 있던 물고기를 줍던 중 주변의 신고로 충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잡혔으며 현재 불법 약물을 이용한 어획 행위로 10일간의 행정 구류에 처해졌다고 중국의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사진]사건 현장 사진 , 출처=중국 인터넷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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