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SM 밴드 트랙스, 5년만의 신곡 '길'..희망을 노래하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7 00: 00

2017년에도 SM스테이션은 계속 된다. 새해 첫 주자는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록밴드 트랙스다. 
7일 오전 0시,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48번째 신곡 '길'이 베일을 벗었다. 트랙스가 세 번째 미니앨범 '창문' 이후 5년여 만에 발표한 신곡이라 의미를 더한다. 
'길'은 미디움 템포의 팝 록 장르의 곡이다. 희망찬 멜로디와 가사가 듣는 이들의 심장을 꿈틀거리게 만든다. 세련된 기교보다는 편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 익숙함이 더 매력적이다. 

보컬 제이는 한 남자의 사랑 고백이 담긴 가사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표현해 듣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멤버 정모가 직접 작곡, 편곡 및 디렉팅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밴드의 꿈을 가슴에 담아둔 채 익숙한 삶을 사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희망과 감동, 꿈과 메시지를 담아 음악 팬들을 사로잡는다. 
SM 키즈 모델 대회에서 약 4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데이비드 얀슨이 아들 역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 트랙스의 시원시원하면서 희망찬 음악과 영상이 조화를 이룬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2월, 태연을 시작으로 매주 스테이션 채널을 통해 신곡을 내고 있다. 어느새 48째 곡이 완성됐고 해도 바뀌었다. 2017년 시작이 트랙스인 셈. 
이들의 음악처럼 희망찬 한 해가 되길, 어둡고 꿉꿉한 시국 속 음원 차트에서 유난히 빛날 '길'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길'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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