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인 'We are always on'의 슬로건을 앞세워 CES 2017에서 기존의 고객과 자동차 사이의 고전적인 관계를 디지털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소개한다.
폭스바겐 CES 전시의 초점은 바로 사용자와 사용자의 개인화된 디지털 환경 설정에 있다. 방문객들은 폭스바겐 에코시스템이라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들의 개인화된 정보를 폭스바겐의 어떤 차량에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폭스바겐은 3D 디지털 콕핏(The Volkswagen Digital Cockpit, 3D), 아이트래킹(Eyetracking) 및 AR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ead-up Display) 등과 같은 미래의 직관적인 컨트롤 기능을 함께 소개한다.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새로운 시대의 자동차, I.D.에서 구현되는데, I.D.는 순수 전기자동차로,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과 혁신적인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델이다.
I.D.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의 선구자일 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I.D는 커넥티비티와 사용자 운영 컨셉의 표준을 설정한다.
이번 CES에서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Interactive Experience)'는 기존에 이미 골프 R 터치 (CES 2015)와 버디(BUDD-e)를 통해 공개한 운영 컨셉의 논리적인 확장이다.
아이트래킹은 터치와 제스쳐 컨트롤, 이 두 가지를 통해 자동차의 기능이 얼마나 빠르고 쉽게 운영될 수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과적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는 하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통합된다. 그것은 가상의 인포메이션 그래픽을 차 앞에 투영시킨다. 길 위에 자연스럽게 정보를 위치 시킴으로써, 운전자가 그것을 한 번에 이해하고 더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것은 운전자의 방해요소를 상당 부분을 제거시킨다.
방문객들은 또한 CES 폭스바겐 앱(iOS및 Android용)을 사용해 라이브 체험을 할 수 있다. 폭스바겐 앱이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이번 전시를 위해 설정된 폭스바겐 유저-ID 등, 자신만의 프로필을 제작할 수 있다. 개별 사용자 스테이션에서는 개인 ID를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호하는 주변 조명 설정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설정은 온라인으로 저장된다. 커넥티드 카에서 방문객들은 개인적인 설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CES를 통해 폭스바겐은 공급 업체들의 생태계가 폭스바겐 생태계와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인간, 자동차, 환경은 폭스바겐 유저-ID를 통해 상호 연결된다. 유저-ID를 통해, 운전자들은 개인 차량은 물론 렌터카 등 어떠한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해당 차량이 폭스바겐 차량이라면 서비스 공급 업체도 상관 없이 어디서든 자신들의 개인화된 정보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폭스바겐 모델에는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인 앱커넥트가 탑재돼있다. 사용자가 어떤 스마트 폰을 사용하든 모든 기기는 미러링크(MirrorLink), 안드로이드오토(AndroidAuto)또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통해 통합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폭스바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