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러브콜 봇물..박보검, 충무로의 대안 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06 13: 30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박보검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일, 박보검의 차기작으로 영화 '서복'이 거론된 가운데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서복'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맞지만 제안 받은 작품 중 하나일뿐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단지 '물망' 단계일 뿐이지만 박보검의 차기작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만큼 박보검은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실제로 박보검은 영화계 쪽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박보검이 자신의 차기작을 정하지 않았지만, 만약 그가 스크린으로의 복귀를 선택한다면 스크린 타이틀롤로서는 첫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박보검은 영화에선 주연을 맡은 바 없다. 영화 '블라인드' 조연으로 데뷔한 박보검은 이후 '끝까지 간다', '명량', '차이나타운' 등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작품 전면에 나선 적은 없는 상황이다.
타이틀롤을 맡아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박보검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건 그가 충무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현재 충무로는 중년 배우들이 극장가를 주름잡고 있는 중이다. 현재 '마스터'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배우 이병헌은 물론이거니와 최민식, 송강호, 황정민, 김윤석, 설경구 등이 영화계를 꽉 잡고 있으며 정우성,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등 충무로의 연령대는 드라마에 비해 높은 편이다. 
20대 배우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서 박보검은 충무로의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우빈, 이종석 등 몇몇 20대 배우에 의존하고 있는 충무로가 새로운 얼굴을 찾게 된 것.
때문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는 충무로에서 박보검은 탐이 날 수밖에 없는 배우임이 틀림없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그 흥행 파워까지 입증했으니 영화계가 군침을 흘리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과연 박보검이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 충무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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