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비 "근래 들어 본 예능 중에 가장 재밌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06 11: 37

가수 비가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이하 꽃놀이패)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비는 3년 만의 국내 앨범 출시를 앞두고 최근 진행된 ‘꽃놀이패’ 녹화에 참여했다. 비는 방송 활동으로 가장 먼저 ‘꽃놀이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근래 들어 본 예능 중에 가장 재밌다”며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실제로 비는 촬영 중 숯가마 찜질방을 찾아 거대한 통나무 장작을 패며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이는가 하면,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촬영장을 후끈하게 달구기도 했다.  

이밖에 비는 “잠은 땅바닥에서 잘 수 있어도 밥은 포기 못한다”며 음식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흙길에서 고된 노동을 견디고 얻은 식재료로 직접 요리에 나서고, 멤버들의 대화 중간에 끼어들어 “지금 김치 볶을까?”라며 밥에만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스버너를 얻기 위해 저팔계와 배우 이대근 성대모사까지 불사하는 등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비와 함께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을 짝사랑하고 도와주는 조하연 역을 맡았던 배우 채수빈도 게스트로 출연해 ‘꽃놀이패’ 멤버들과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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