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2.8', 반전에 반전..의리로 급 뭉친 단합대회(ft.규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6 10: 28

'신서유기3' 6인 멤버들이 시작 전부터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규현의 맹활약이 눈부셨다. 
6일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tvN '신서유기2.8' 두 번째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이는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신서유기3'에 앞서 맛보기로 공개된 프리퀄 예고편.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규현, 송민호는 이우정 작가의 작업실에서 라면 10봉지를 끓여 먹은 뒤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 때 강호동이 대형 야구공을 갖고 자체적으로 공치기 미션을 시작했다. 

이를 본 나영석 PD는 공식 '몸치' 안재현과 '젊은 피' 규현, 송민호를 두고 내기를 제안했다. 세 사람이 총 20개를 치면 바로 퇴근에 개당 1만원 씩 용돈을 주고, 못하면 강화도 텍사스 팬션에 도착하자마자 입수하라는 것. 
반전이 생겼다. 1개를 예상했던 안재현이 5개로 선방했고 규현이 예상을 깨고 무려 47개나 쳤다. 송민호도 기를 쓰고 10개를 넘겨 만세들은 용돈까지 두둑히 받고 공식 촬영을 접었다. 팬션에 있던 제작진은 철수하게 된 상황. 
멤버들은 만세를 불렀지만 규현은 어쩐지 찜찜해졌다. 본인 때문에 하루 촬영 스케줄이 꼬였기 때문. 규현은 "저 때문에 100여 명의 스태프들이 꼬인 것 같다"며 난감해했고 나영석 PD도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 멤버들은 차례로 퇴근했고 규현 홀로 매니저를 기다렸다. 그러나 매니저가 늦게 도착했고 규현은 씁쓸한 마음을 안고 제작진과 낮술 한 잔을 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술자리는 퇴근한 멤버들이 한 명씩 돌아오며 회식이 됐다. 
은지원을 제외한 다섯 멤버는 해가 질 때까지 제작진과 술을 마셨다. 그리고는 여의도 은지원의 집으로 향했다. 다시 모인 멤버들에게 삐쳐 있던 은지원은 사실 집에서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쿨하게 인사만 하고 돌아섰다. 
결국 텍사스 팬션은 가지 못했지만 더할 나위 없이 유쾌한 회식에 오프닝, 단합대회가 완성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신서유기2.5]'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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