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왕은' 임시완X윤아X홍종현, '역대급' 삼각관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06 10: 11

이보다 완벽한 삼각구도가 있을까. 임시완과 홍종현, 그리고 윤아가 벌써부터 '열일'하는 비주얼과 케미로 '왕은 사랑한다'에 대한 기대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임시완과 윤아, 홍종현 등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캐스팅은 물론,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탄탄한 대본과 '화려한 유혹' '마마' 등을 연출하며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일찍부터 주목받아 왔다. 
편성이 확정되지 않은 탓에 캐스팅 소식만 간간히 전해지던 중, 드디어 오늘(6일) 대본리딩을 위해 모인 '왕은 사랑한다' 주역 3인방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하트를 그리는 해맑은 모습이지만, 각각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과 왕원의 유일한 벗이자 멜로의 대척점인 왕린, 두 남자의 우정을 한 순간에 무너뜨린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을 맡아 폭풍같은 로맨스를 그릴 예정.
특히 왕원 역을 통해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를 예고한 임시완은 그의 대표작인 tvN '미생'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대표 '연기돌'의 위엄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tvN '더 케이투'에서 유력 대권 주자의 딸 고안나 역을 맡아 가녀리면서도 강단있는 소녀의 매력을 보여준 윤아 역시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찬가지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통해 이미 한 차례 고려 사극을 경험한 바 있는 홍종현은 잔인무도했던 3황자 왕요와 달리 따뜻한 고려 남자로 변신하며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부터 안정적인 연기력, 각기 다른 3인 3색 매력까지 모두 갖춘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많은 기대가 향하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여름 방영 예정이므로 첫 방송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드라마 덕후'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하는 이유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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