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육영수 암살범 문세광 다룬 영화들, 동시 기획중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06 09: 44

영화계에서 육영수 여사의 암살범인 문세광을 다룬 영화 두 편이 동시에 제작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영화계는 육영수 여사를 저격해 살해한 암살범, 문세광을 소재로 한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암살범 문세광의 배후를 추적하는 소재의 작품은 한 대형 배급사에서 시나리오를 받아 투자-배급을 담당할 예정이며, 또 다른 한 편은 충무로 중견 제작사가 올해 크랭크인을 목표로 각색 작업에 한창 공을 둘이는 중이다. 

육영수 여사는 故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지난 1974년 8월 15일, 29회 광복절 기념 행사 도중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당시 제일교포 출신의 범인 문세광은 현장에서 붙잡혀 체포, 박정희를 저격하라는 지령을 받고 일본에서 권총을 훔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문세광을 놓고 진범이냐 아니냐, 범행 동기는 무엇인가에 대한 의혹 제기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어 과연 영화계에선 이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을 어떤 식으로 다루게 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네이버 아카이브 내 1974년 8월 16일자 동아일보 1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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