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KBO 리그 무대에서 뛰었던 재크 스튜어트(31)의 볼티모어 계약이 임박한 모습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도 스튜어트의 계약 소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MLB.com은 “한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우완 투수인 스튜어트가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국내 언론들은 스튜어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스튜어트의 볼티모어 계약 소식을 전했다.
다만 MLB.com은 “구단은 아직 이 계약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MLB 구단들은 대개 연초에 휴가를 보내며, 휴가가 끝나고 공식 업무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스튜어트의 계약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스튜어트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MLB.com은 “스튜어트는 2015년 6월 NC에 합류한 이래 KBO 리그에서 20승10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그 전에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 30세 투수는 팀에서 방출됐고 그 때문에 KBO 리그에서 뛰었다”라고 스튜어트의 이력을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스튜어트는 토론토에서 2011년 MLB 데뷔를 했으며 2008년 신시내티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스튜어트는 MLB에서 통산 3승10패 평균자책점 6.82를 기록했다. 그는 보스턴, 시카고 화이트삭스, 피츠버그, 애틀랜타의 조직에 몸담았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2016년 시즌 뒤 NC의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최근에도 국내 몇몇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스튜어트는 지난해 27경기에서 150이닝을 던지며 12승8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