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 첫 애플스토어 직원 채용 공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06 07: 42

애플이 이르면 올해 하반기 오픈하는 한국 첫 애플 스토어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에 나섰다. 
애플은 6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0여개 부문이 넘는 애플스토어 직원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애플의 채용 공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벤토리 스페셜리스트 ▲관리자 ▲비즈니스 스페셜리스트 ▲엑스퍼트 ▲지니어스(Genius) ▲스토어 리더 ▲스페셜리스트 ▲애플스토어 리더 프로그램 ▲비즈니스 리더 ▲비즈니스 매니저 ▲크리에이티브 ▲마켓 리더 ▲서비스 스페셜리스트 ▲상급 관리자 등으로 구분돼 있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모집분야는 '지니어스'다. 지니어스는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전문가다. 소비자들은 '지니어스 바'를 통해 수리나 리퍼(제품교환) 등 애프터서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상륙했지만 공식 수리센터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 사용자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애플의 채용 공고는 애플스토어가 한국에 입점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주는 것이다. 중국, 홍콩,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지역에 애플스토어가 운영됐지만 국내에는 애플스토어가 없어 '애플이 한국 소비자를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원성을 들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애플은 애플코리아를 통해 최근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내에 있는 토지 3개 필지를 20년간 임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층짜리 건물이 세워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첫 애플스토어가 입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애플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