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년손님' 정준하, 마라도서도 빵빵 터진 개그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1.06 06: 46

정준하가 마라도에서 물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박서방에게 전복으로 얻어맞는가 하면, 장모님이 만든 양파즙에 폭소를 터트리며 마라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마라도 뿐 아니라 이봉주와 샘 해밍턴의 처가에도 방문하면 안될까. 이대로 보내기에는 너무 아쉽다.
5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정준하가 출연했다. 정준하는 김환 아나운서와 함께 박서방의 처가 마라도를 방문했다. 장모님은 궂은 날씨에도 물질을 나가자고 했고, 정준하는 어렸을 때 물에 빠진 경험을 이야기하며 두려워했다.
결국 준하를 제외하고 박서방, 장모님, 환만 물질을 했다. 장모님은 다소 거친 파도 속에도 소라와 전복을 캤다. 특히 전복은 사람 얼굴만한 크기로 놀라게 했다. 박서방은 물질하기 전 준하에게 "마라도에서는 사람 얼굴만한 전복이 잡힌다"고 했고, 준하는 "뻥쟁이"라고 믿지 않았다. 결국 거짓말같은 일이 일어나자, 준하는 아까 내기한대로 박서방에게 전복으로 맞는 수난을 겪었다.

이날 저녁 네 사람은 낚시 게임을 했다. 준하는 장모님과 편을 먹었다가 환이 너무 잘하자 억지를 부렸고, 결국 게임판을 엎어 웃음을 유발했다.
장모님은 게임이 끝난 뒤 양파즙을 만들어준다며 양파를 물에 삶았고, 30분 뒤 양파 진액을 한잔씩 돌렸다. 준하는 놀라며 "어머니 이건 다음 방문 때 먹으면 안될까요?"라며 너무 밍밍하다고 말했다. 이에 장모님은 민망한 듯 고주파 폭소를 터트렸고, 준하는 그 웃음을 따라하며 마라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장모님과 박서방에게 당하며 웃음을 안겨준 정준하. 새로운 사위의 등장에 장모님 또한 흐믓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으로 '백년손님'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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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기야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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