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스 30점 폭발' 삼성화재, OK저축은행 완파 '4위 점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05 20: 30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3연패에 빠뜨리며 4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0, 25-20) 완승을 거뒀다. 타이스 덜 호스트가 공격성공률 77.14%에 30득점으로 폭발했고, 박철우가 11득점을 올리며 도합 41득점을 합작했다. 
이날 승리로 9승12패 승점 32점이 된 삼성화재는 1경기 덜 치른 우리카드(10승10패·승점 31)를 5위로 밀어내며 4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OK저축은행은 4승17패 승점 11점으로 7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삼성화재의 3승1패 우위. 

1세트부터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에 우위를 보였다. 타이스가 백어택 5개를 성공하며 11득점으로 몰아쳤고, 센터 김규민도 블로킹 1개 포함 4득점으로 둣받침했다.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며 수비가 살아났고, 삼성화재만의 조직 배구가 완벽하게 살아났다. 1세트를 25-21로 삼성화재가 잡았다. 
2세트에도 다르지 않았다. 타이스가 8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박철우도 블로킹 2개를 잡아내는 등 6득점으로 뒷받침했다. 류윤식까지 서브 에이스 하나 포함 3득점을 올리며 공격이 고르게 퍼진 삼성화재는 65.22%의 순도 높은 공격성공률로 2세트도 25-20으로 여유 있게 가져갔다. 
3세트도 삼성화재 분위기가 계속 됐다. 타이스가 백어택과 블로킹에 이어 오픈 공격까지 연이어 성공시키며 달아난 삼성화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타이스가 서브 에이스까지 꽂으며 OK저축은행의 추격을 차단했다. 3세트도 삼성화재가 25-20으로 잡고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양 팀 통틀어 최다 30득점에 77.14%의 공격성공률을 찍으며 펄펄 날았다. 박철우도 블로킹 2개에 11득점으로 쌍포 활약을 했다. 김규민과 류윤식도 각각 블로킹과 서브 2개를 포함 6득점씩 따내며 뒷받침했다. OK저축은행은 모하메드가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21개의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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