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2연승을 달렸다.
서남원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15, 25-16) 완승을 거뒀다. 알레나 외에도 김진희와 최수빈 등 국내 선수들까지 전원 활약을 펼쳤다. 최근 2연승을 거둔 KGC인삼공사는 9승9패 승점 27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서남원 감독은 "김진희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 핀치에서 이긴 게 컸다. 상대팀에 따라 핀치 상황에서 경기력이 달라지는데 오늘은 좋았다. 알레나와 한수지가 블로킹에 의욕을 갖고 해주고 있다. 알레나는 센스가 있고, 배구를 알고 한다. 한수지는 센터로서의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음 경기는 1위 흥국생명전이다. 8일 대전 홈에서 4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2패. 서남원 감독은 "흥국생명이 워낙 강팀이고, 분위기도 좋지만 우리도 준비를 잘해서 붙어보겠다. 이재영과 러브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포인트를 둘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