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노우진 "둘째 태명은 '화창'..더 열일해야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05 18: 21

개그맨 노우진이 아들 출산을 앞두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
노우진은 5일 OSEN에 "오는 2월 말 둘째 아이가 태어난다. 아들이라고 하더라"라며 "태명은 '화창'이다. 장마 기간 중이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날만 화창했다. 태명은 쉽게 지어야 한다고 하기도 하고 계속 화창했으면 하는 바람에 태명을 '화창'이라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노우진은 "아무래도 제가 장손이다 보니 부모님께서 아들임을 알았을 때의 리액션이 다르더라. 저 또한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 막연하게 아들과 함께 축구, 농구, 야구를 하는 것을 꿈꿔오곤 했다"며 "아들 키우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어서 겁도 나긴 하지만 앞으로 더욱 활동적으로 지낼 생각을 하니 설렌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 노우진은 "아이가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둘째이기는 하지만 아들이라 그런지 스케일이 크더라. 그래서 아내가 잠도 잘 못자고 척추도 안 좋은 상태"라며 "빨리 아이를 낳아서 아내와 함께 술도 마시고 단란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우진은 "아이가 둘이 되다 보니 책임감이 더 생기기는 하는데, 저는 건전지라고 생각한다. 에너지원이 두 개가 생긴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무척 좋다. 그리고 이제는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아내와 두 아이를 위해서 움직여야 되기 때문에 어디든 불러면 주신다면 가리지 않고 무조건 가서 '열일'을 할 생각이다. 지켜봐달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노우진은 2013년 방송사 PD와 결혼해 이듬해 3월 득녀했다. 그리고 오는 2월 말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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