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누가 재활 중인 유아인을 흔드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05 18: 00

재활에 힘을 쏟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지만 입대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오해들이 유아인을 흔들고 있는 중이다.
유아인은 지난해 12월, 대구 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으나 영화 촬영 당시 입었던 왼쪽 어깨 근육 파열 부상으로 인해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5월, 다시 2차 재검을 받았지만 역시나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어 3차 재검까지 등급 보류 판정을 받게 된 것.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3차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사실이 알려진 직후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다"며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이 밝혔듯, 현재 유아인은 입대를 위해 재활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부상으로 인해 병역 등급 판정이 보류되는 상황에서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재활에 신경을 쓰는 것 뿐.
하지만 거듭된 등급 판정 보류와 이로 인한 입대 연기로 인해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군 문제에 유독 민감한 국내 분위기상 유아인의 계속된 입대 연기에 의심의 눈초리가 생길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유아인이 병무청으로부터 등급 보류 판정을 받은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입대를 의도적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눈초리들이 유아인을 쏘아보고 있지만 계속해서 병무청으로부터 등급 보류 판정을 받고 있는 유아인 측의 입장에선 답답할 뿐이다. 
소속사 측에선 유아인의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이 의도적으로 입대를 연기하고 있다는 오해들을 제대로 풀 수 있는 대목. 
또한 병무청 역시 "유아인은 등급보류판정자"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유아인의 군 입대를 둘러싼 오해들이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