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메인스폰서 대형계약 임박...다음주 발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06 05: 33

넵스와 결별한 박성현(24)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는 지난 5일 박성현이 아우디 공식딜러인 고진모터스와 파격적인 규모로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고진모터스와 연을 맺은 박성현은 올해에도 고진모터스의 로고가 새겨진 상의를 착용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이제 초점은 메인스폰서 계약으로 쏠린다. 지난 2013년 중소 가구업체인 넵스와 계약한 뒤 2016년을 끝으로 3년 만에 결별한 박성현은 2016년 맹활약으로 대형계약이 예견됐다.
박성현은 지난해에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7승을 거두는 등 다승왕,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강자로 우뚝 섰다.
그러나 경기침체와 함께 뜻하지 않은 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을 맞은 후원 시장이 급속 냉각되면서 박성현을 향한 후원사들의 기대와 관심은 부담으로 변했다.
그럼에도 박성현의 스타성을 높게 평가한 후원사들의 경쟁이 지속되면서 대형계약이 맺어질 조짐이다. 세마스포츠 관계자는 5일 OSEN을 통해 "경기침체와 최순실 게이트의 역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 괜찮은 계약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어 "공식발표는 금주 내로 힘들고, 다음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초 2~3곳의 후원사와 얘기가 오가다 한 곳으로 마무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해 벽두 고진영(22, 하이트진로)에 이어 박성현의 대형계약이 눈앞으로 다가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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