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오나미, 이수지·김민경과 ‘개콘’ 女풍 다시 이끌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05 17: 40

개그우먼 오나미가 ‘개그콘서트’로 돌아온다. 한때 ‘개그콘서트’의 여(女)풍을 이끌었던 오나미가 다시 한 번 여풍을 일으킬까.
오나미가 오는 8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새로운 코너를 선보인다. 지난해 허민, 안일권과 호흡을 맞췄던 ‘그녀는 예뻤다’ 코너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오나미는 ‘그녀는 예뻤다’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고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허경환과 가상 결혼생활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허경환과 하차한 뒤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모습을 보였는데, 오랜만에 자신의 본업으로 돌아온다.

오나미는 지난해 ‘개그콘서트’에서 개그우먼들과 여풍을 이끌었다. 오나미는 ‘그녀는 예뻤다’에서 복고풍 개그를 바탕으로 새침한 말투와 표정으로 안일권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Her(허ㄹ)’ 코너의 김나희와 이수지, ‘301 302’의 김민경이 오나미와 함께 ‘개그콘서트’의 여풍을 이끌며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후 ‘개그콘서트’가 이를 풍자하는 코너 등을 선보이며 남자 개그맨들이 주목을 받았다.
유민상은 ‘대통형’과 ‘민상토론2’, ‘사랑은 LARGE’에서 활약했고, 김태원은 ‘1대1’, 박영진과 정승환은 ‘불상사’, 송영길은 ‘억울한 영길씨’ 등에서 두각을 나내는 등 남자 개그맨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수지와 김민경, 이현정이 ‘개그콘서트’에서 개그우먼들을 이끌고 있는 상황. 김민경은 ‘사랑은 LARGE’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이수지는 ‘비트는 동화’에서 ‘도깨비’의 김고은을 패러디 하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여기에 오나미가 합류하면서 개그우먼들이 큰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나미는 ‘개그콘서트’의 ‘치트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선보이는 코너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 ‘만수르’, ‘씨스타 29’, ‘후궁뎐:꽃들의 전쟁’ 등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하며 유행어를 남긴 바 있어 오나미의 합류로 ‘개그콘서트’ 개그우먼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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