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미러리스 X-Pro2·X-T2·아웃도어 카메라 등 공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05 16: 40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X시리즈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 그라파이트(Graphite)를 비롯해 X-T2 그라파이트 실버, 아웃도어 카메라 FinePix XP120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X-Pro2는 2430만 화소의 X-트랜스 CMOS Ⅲ 센서와 X 프로세서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X 시리즈 카메라 사상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며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조용한 셔터음을 가지고 있다. 
X-Pro2 그라파이트 에디션은 ‘특수 다층 박막 코팅’ 작업을 통해 색상이 한층 고급스럽다. 기존 X-T1 그라파이트 실버 제품에 비해 코팅 작업 시 흑색 안료 성분을 더함으로써 금속의 질감을 보다 풍부하게 표현해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바디와 통일감을 형성하는 그라파이트 실버 색상의 후지논 XF23mmF2 R WR 렌즈와 LH-XF35-2 렌즈 후드를 포함한다.

X-T2는 후지필름만의 독특한 색 재현 기술이 접목됐고 0.3초의 가동 시간, 0.045초의 셔터 릴리즈 타임랙, 0.06초의 AF 성능 등을 가졌다. X-T2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은 중후하면서도 뛰어난 촉감을 선사한다. 무광택 검정 도료를 알루미늄 바디 프레임 위에 밑칠해 깊이 있는 검정색을 강조했다. X-Pro2와 마찬가지로 특수 다층 박막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가죽 스트랩과 알루미늄 핫슈 커버, X 시리즈 전용 플래시 EF-X8이 제공된다. 
203g 무게인 FinePix XP120의 바디는 컴팩트하다. 수심 20m 방수 기능과 최대 1.75m 높이에서 떨어져도 충격을 이겨낸다.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는 물론, 어린이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또 FinePix XP120은 영하 10도에서도 작동할 뿐 아니라 방진 성능도 갖췄다.
1640만 화소 CMOS 센서와 후지필름의 색 재현 기술이 결합된 FinePix XP120은 광학 이미지 안정화 메커니즘이 탑재돼 저조도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내장된 후지논 28mm 광학 5배 줌 렌즈는 디지털 줌 기능을 통해 10배까지 확장 가능하다. 정지된 이미지에서 특정 부분만 동영상처럼 움직이도록 만드는 새로운 사진 방식인 ‘시네마그래프(Cinemagraph)’ 모드도 흥미롭다.
FinePix XP120는 3.0인치 92만 화소의 고해상도 LCD 모니터를 탑재했다. 반사 방지 기술이 적용돼 강한 태양 아래 또는 수중에서도 무리 없이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주변 조도에 따라 LCD 밝기가 자동으로 조정돼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 배터리는 이중잠금이며 스키장 등에서 장갑 착용 시에도 원활하게 조작할 수 있다. 
초당 10매(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60매까지 지원되는 풀 HD 동영상은 전용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하다. 여러 장의 이미지를 일정 간격으로 자동 촬영하는 ‘인터벌 타이머’ 기능으로 찍은 이미지를 비디오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타임 랩스 비디오’ 기능도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로부터 X-Pro2 그라파이트 에디션, X-T2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FinePix XP120 /후지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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