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수장→농구선수, 박진영의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05 15: 28

JYP 박진영의 '무한도전'은 계속된다. 
5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BS N-JYP '연예인 농구리그 업무협약식'에서는 JYP 수장 박진영을 비롯해, KBS N 이준영 대표이사 WKBL 신선우 총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식 체결은 2017년 통합스퐅트 구현의 원년을 맞아 엘리트 스포츠(여자 프로농구)와 생활체육(연예인)이 상호 협력한 첫 사례로, 농구의 색다른 재미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특히 KCBL 연예인 농구리그 대표자로는 가수 박진영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연예계 '농구 마니아'로도 잘 알려진 박진영은 이번 업무협약(MOU)뿐만 아니라, 오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2017 KCBL 연예인 농구리그'의 경기에서도 직접 뛸 예정.
이에 박진영은 이날 현장에서 "스포츠 언론하고 처음 뵙는 것 같아서 반갑다"라며 너스레를 떤 뒤 "저희 연예인 농구단은 꾸준히 농구가 좋아서 농구라는 매개로 연예인들의 친목을 도모했었는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한 자리에서 축제를 벌이는 멋진 기회가 있다는 것을 듣고 기꺼이 참여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농구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향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진영은 남자 9개 팀중 '예체능 어벤져스'에 속해 조동혁, 김태우, 심지호 등의 스타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농구는 정말 음악 다음으로 사랑한다. 음악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과 관심을 쓰고있다"라며 "단순히 보기보다 직접 하는 걸 더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직접 경기를 위해 항상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도 박진영만의 열정이 돋보이는 부분. 박진영은 "농구는 내가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계기다. 춤을 추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다. 몸상태는 오히려 20대보다 지금이 훨씬 좋은 것 같다. 경기장에서 20대 애들이랑 몸싸움을 하는데 아직까지 충분히 버틸만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속한 예체능 어벤져스 팀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사실 9개 팀 모두 전력이 평준화됐다. 그때 그때 멤버들의 훈련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력 평준화가 됐다. 그중에서 약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게 내가 속한 예체능 팀이다"고 덧붙인 것. 
이처럼 또 다른 도전에 나선 박진영의 농구 선수 변신은 어떨지 많은 스포츠인들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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