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LG맨' 차우찬 "선발 30경기, 평균 6이닝 목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1.05 11: 54

'LG맨' 차우찬(30)이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의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차우찬은 "감독님, 코치님과 인사드리고 마음이 편하다. WBC 대표팀 캠프로 가면서 LG 스프링캠프를 못 가서 조금 걱정된다"며 "기대가 많은데 선발 30경기, 평균 6이닝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로운 팀에서 소감은.
"처음 봐서 친해질 수 있을 거 같다. 감독님 코치님 인사드리고 나니 마음은 편하다." 

-LG 캠프를 못 가고 대표팀 미니 캠프로 가야 하는데. 
"이적 첫 해인데 팀의 스프링캠프를 못가서 걱정이다. 대표팀 캠프로 가서 함께 가는 팀 동료 임정우에게 많이 물어봐야 겠다."
-사진 찍으며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라갔다. 어땠나.
"아직 제대로 느낌은 없는데, 넒게 느껴진다. 좋은 것 같다."
-양상문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했나. 
"준비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다. 새해 인사 때도 '부담없이 편하게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하셨다. 준비 잘해서 잘 하겠다고 했다."
-삼성과의 홈 개막전 부담될까.
"이왕 붙을 거 빨리 붙으면 좋겠다. 선택권이 있다면 홈 개막전에 나가고 싶다."
-우규민이 선발로 나온다면. 
"둘이 투수전으로 했으면 좋겠다. 재미있을 거 같다."
-기대가 많은데. 
"두 가지로 선발 30경기 이상, 평균 6이닝 이상만 소화하면 내 몫을 한다고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개인 성적도 따라올 거 같다. 삼성에선 로테이션 조정을 해줘서 30경기 나가기가 힘들더라. 다른 팀에서는 30경기 던지더라."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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