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5', 예고부터 ‘핵꿀잼’이면 어떡해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1.05 10: 45

'신서유기2.5'가 '신서유기3'을 앞두고 공개된 가운데, 예고편인데도 '꿀잼'을 선보였다.
5일 오전 10시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tvN '신서유기2.5' 1화에서는 '신서유기3' 멤버들이 본격 여행을 떠나기 전 전지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완전체 회식을 했다. 송민호와 규현은 새 멤버로 기존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송민호와 규현은 제작진과의 첫 미팅 모습도 공개됐다.

송민호는 지구력, 지식, 부끄러움이 모두 없는 3無를 모두 갖춰 블루칩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펼쳤다. 그런 송민호의 모습은 나영석 PD를 극성팬으로 만들었다. 그는 단번에 ‘합격’을 받아내며 ‘신서유기’의 새 멤버로 당첨됐다.
규현은 특유의 조심스러운 화법으로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구라 형님이 나 PD님이 이젠 우리같은 예능인 안 쓴다고 했는데 저를 불러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송민호와 규현이 합류한 ‘신서유기’ 멤버들의 회식은 폭소 그 자체였다. 송민호는 주량을 묻는 강호동의 질문에 “전화기요?”라고 뜬금없는 소리를 하는가 하면, 나영석 PD의 주문대로 술잔을 잡고 ‘스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과 안재현은 빠른 88년생과 87년생으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비슷한 또래로 금세 친해졌고, 나영석 PD는 “잘생긴 애들끼리는 금방 친해지나봐”라고 이들을 질투했다. 두 사람은 ‘신서유기’ 여행 중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동갑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은 중국으로 떠나기 전, 전지훈련을 했다. ‘신서유기’ 제작진이 마련한 영어 레벨 테스트였다. 강호동과 이수근은 영어를 전혀 하지 못해 C를 받았고, 은지원은 미국에서 살다온 경력을 살려 무난하게 A를 받았다.
안재현은 영어 레벨 테스트에서도 아내인 구혜선을 ‘구님’이라 칭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여 영어 선생님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송민호는 부족하지만 영어로 랩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한 덕분에 A등급을 받게 됐다.
멤버들은 영어 테스트를 받은 후 라면까지 끓여 먹으며 탐색전을 마쳤다. 예고편 격인 ‘신서유기2.5’는 특유의 재치 넘치는 편집과 자막, 새 멤버들과 기존 멤버들의 새로운 케미들이 흘러나오면서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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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서유기2.5'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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