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이인환 인턴기자]텍사스가 타이슨 로스 영입을 눈 앞에 두었다.
MLB.com은 지난 4일 타이슨 로스(29)가 텍사스 주 알링턴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타이슨 로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타이슨 로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던 시절에도 트레이드를 시도한 적이 있다. 로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오자 영입에 적극적이다.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30)와 콜 해멀스(33), 마틴 페레즈(25), 앤드류 캐쉬너(30)로 선발진을 구축했다. MLB.com에서는 “로스는 최소한 텍사스 선발진의 깊이를 더해줄 것이고, 건강하게 등판할 수 있다면 선발진에서 큰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로스는 샌디에이고에서 2013년부터 세 시즌동안 좋은 활약을 보였다. 3년간 80경기 선발 등판해 26승 34패을 거두었다. 평균자책점 3.07, 이닝당 출루 허용률 1.23을 기록했고 2014년과 2015년 올스타로 선정되었다.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펫코 파크) 덕도 봤지만 원정경기도 강했다. 원정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9, 이닝당 출루허용률 1.37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와 5⅓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설상가상으로 어깨부상을 당해 이후 개점휴업했다. 지난 해 10월에는 전치 6개월짜리 흉곽출구증후군(Thoracic outlet syndrome surgery) 수술을 했다. 샌디에이고는 로스를 논텐더로 방출해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상황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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