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의 코미디가 온다..'그래, 가족', 2월 개봉 확정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5 09: 40

 배우 이요원이 휴먼 코미디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이 2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5일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오 씨 남매의 각기 다른 면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족은 인생의 짐짝이라 여기지만 결정적으로 빽이 없는 오 씨 집안 둘째 수경 역의 이요원은 가족들을 향해 싸늘한 표정과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다. 다섯 살 쌍둥이까지 둔 가장이지만 번듯한 직장도 없는 오 씨 집안 첫째 성호로 분한 정만식은 갑자기 나타난 막내 동생으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연예인 뺨 치는 외모를 가졌지만 결정적으로 끼가 없는 오 씨 집안 셋째 주미를 연기한 이솜이 먹고 살기 바빠 잊고 지냈던 낙이의 등장에 곤란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이들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어느 날 오 씨 남매 앞에 나타난 막내 낙이 역의 정준원까지 세대별 배우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앙상블로 완성한 개성만점 사 남매의 모습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오 씨 남매가 인터뷰 형식으로 자신을 소개한다. "우리가 뭐 가족이야? 말만 가족이지", "당최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이 온다"라는 카피가 인상적.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그래, 가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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