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핵심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28)이 중국 클럽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는 보도를 정면 반박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 공격수 오바메양이 중국 상하이 상강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면서 "이적료는 1억 5000만 유로(약 1883억 원), 연봉은 4100만 유로(약 515억 원)다"라고 보도했다.
폴 포그바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옷을 입으며 기록한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500만 유로보다 무려 4500만 유로가 늘어난 액수다.
도르트문트는 이를 즉각 부인했다. 사샤 플리게 대변인은 독일 DPA 통신을 통해 "도르트문트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떠한 것도 논의하지 않았다. 우리는 허황된 것들을 다루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상하이 상강의 꿈은 마냥 허황된 것만은 아니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공격수 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헐크를 영입한 데 이어 올 겨울 첼시에서 활약하던 오스카를 데려왔다.
오바메양은 유럽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2경기에 나서 20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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