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에스트라다, 멕시코 WBC 대표팀 불참 의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05 06: 58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34)가 WBC 불참 의사를 밝혔다. 
에스트라다는 5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4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 대표팀에 참가하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대표팀은 2라운드 이후 합류를 기대하고 있지만, 허리 부상을 이유로 에스트라다가 고사하는 상황이다. 
지난 2013년 WBC에서 멕시코 대표팀에서 던진 바 있는 에스트라다는 "허리 문제 때문에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 멕시코가 2라운드에 나간다면 몰라도 당장은 참가가 어렵다"며 아쉬워했다. 오는 3월 열리는 WBC 대신 스프링 트레이닝에 치중하며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에 맞출 예정. 

멕시코 출신으로 지난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에스트라다는 2010~2014년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15년부터 토론토에서 활약 중이다. 9시즌 통산 성적은 217경기(128선발) 45승43패 평균자책점 3.86. 2015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인 13승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서 176이닝을 던지며 9승9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승2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2.01로 호투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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