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 트레이드, 다음주 결론…다저스 여전한 관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1.05 06: 36

오프시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브라이언 도저(31·미네소타)의 거취가 다음주에는 결론이 날 듯하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도저 트레이드 협상은 다음주까지 어떤 식으로든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여전히 미네소타 트윈스와 도저 트레이드를 논의하는 팀 중 하나로 있다는 사실도 다시 확인했다. 
올 겨울 내내 미네소타는 도저에 대한 다른 팀들의 제안을 듣고 있다. 그 중 우타자와 2루수가 필요한 다저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투수 유망주 호세 드레온 카드를 내세웠지만, 기량이 최고조에 이른 도저와 맞교환할 수 없다는 것이 미네소타 방침이다. 

다저스는 드레온 이외에는 중량감 있는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에 넣지 않고 있다. 다저스를 제외한 다른 팀들이 도저 영입에 얼마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불분명하다. 미네소타 구단은 스프링 트레이닝이 다가오기 전 결론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하며 다음주를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로는 단일 시즌 최다 42홈런을 폭발한 도저는 FA가 되기까지 2년 남았다. 2017~2018년 2년간 연봉 총액이 1500만 달러로 비교적 저렴하다. 미네소타 구단은 가치가 높을 때 도저를 팔아 넘기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만족스런 제안을 듣지 못했다. 
다저스는 여전히 2루수 자리가 비어있고, 도저와 최적의 조합을 이룰 수 있다. 다음주로 기한이 설정된 도저 트레이드 협상이 어떤 결론이 날지 궁금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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