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VR 강화위해 갤노트8 디자인 변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1.05 06: 55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8의 디자인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상현실(VR) 강화를 위한 선택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에 4K AMOLED 디스플레이를 잠재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4K 디스플레이는 과거 소니 엑스페리아 Z5에 적용됐지만 갤럭시 노트8에 적용된다는 소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VR 강화를 위해 4K 디스플레이를 적용키로 했다. 4K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배터리 사용 시간도 더 늘어난다. 반면 VR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어 갤럭시 노트8에 4K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업계를 선도하는 스마트폰 패널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 많은 전력 효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악몽에 시달렸던 삼성전자가 VR 기능을 강화한 노트8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의 선두 주자 이미지를 되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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