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악동뮤지션, 명품라이브로 입증한 1위의 자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5 06: 49

 라이브도 명품이었다. 실력파 뮤지션 악동뮤지션의 노래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할 자격이 충분했다. 그 어떤 노래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내는 악동뮤지션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악동뮤지션 오르골라이브’가 생중계됐다. 악동뮤지션은 생방송을 통해 5곡의 라이브를 직접 보여줬다. 악동뮤지션 최초의 히트곡인 ‘다리꼬지마’, 검정치마 ‘인터내셔널 러브송’, 마이클 잭슨 ‘러브 네버 펠 소 굿(Love Never Felt So Good), 블랙핑크 ’휘파람‘,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랜 날 오랜 밤‘까지 감성적인 무대가 돋보였다.
시청자들의 신청으로 즉석에서 부른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노래뿐만 아니라 랩까지 있는 어려운 노래였다. 하지만 찬혁과 수현은 원래 어쿠스틱한 노래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악동뮤지션이 천재 뮤지션이라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검정치마와 마이클 잭슨의 무대 역시 놀라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평소 노래를 잘 하지 않는 찬혁과 ‘음색깡패’ 수현은 솔로로서도 마음껏 자신들의 재능을 뽐냈다. 악동뮤지션만의 독특한 감성이 시청자들의 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악동뮤지션은 빅뱅과 ‘무한도전’ 그리고 ‘도깨비’ OST 사이에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이제 정규 2집 가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 싱어송라이터로서 대중의 감성을 저격하는 곡을 쓰는 찬혁과 탁월한 노래 실력을 지닌 수현의 매력은 그 어떤 뮤지션에게서도 발견할 수 없는 특별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특별함이야말로 악동뮤지션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수현은 “평생 노래하는 것은 자신 있다”고 밝혔다. 그 말 그대로 평생 우리 곁에서 노래하는 악동뮤지션으로 남기를 기대해본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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