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이지훈, 전지현 죽인 진범? 이민호 막을까[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1.04 23: 04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이지훈이 알고 보니 전생에 전지현을 죽인 사람이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14회분에서는 전생에 세화를 죽인 게 치현(이지훈 분)의 전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준재는 전생에 담령이 인어를 구하기 위해 대신 죽었고 인어도 같이 죽은 걸 기억해내고는 "지켜내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진교수(이호재 분)는 인어와 담령이 악연일 수 있다면서 여자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면 비참의 끝을 피할 수 있다고 했지만 준재는 다시 태어난 것이 저주가 아니라 기회라며 심청을 지킬 거라고 했다.
준재는 심청과 영화 '타이타닉'을 본 후 심청에게 "만약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도 포기하지 말고 살아라. 좋은 거 예쁜 거 다 누리면서"라며 심청을 걱정했다.
하지만 심청은 "나 못한다. 그런 약속 하면 그런 일이 생긴다"며 준재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고 했다.
마대영(성동일 분)도 진교수를 찾아가 자신도 전생을 보게 해달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인어와 담령을 죽인 게 자신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눈빛이 변한 허치현(이지훈 분)은 허일중(최정우 분)을 대신해 회사일에 나섰고, 허일중에게 거짓말까지 했다. 또한 준재를 찾아가 허일중 건강이 좋아지고 여행까지 갔다면서 거짓말을 했고 이전과 다른 치현의 모습에 준재는 이상함을 느꼈다.
유란(나영희 분)은 준재가 고등학교 때 가출한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에 가득 차 서희(황신혜 분)를 찾아갔다. 서희는 사람을 시켜 모란을 처리하라고 했는데 심청이 나타나 차에 치일 뻔한 모란을 구했고 준재의 부탁으로 심청을 뒤따라 다니던 태오가 정체불명의 남자와 차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준재는 마대영이 진교수에게 진료를 받았다는 걸 알고 진교수를 찾아갔다. 진교수는 형사에게 마대영이 찾아오지 않았다고 거짓말 했고 준재는 다시 진교수를 찾아가 물었는데 진교수가 진실을 말했다.
진교수는 "자신의 끝을 봤다. 그리고는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했다. 얘기해주지 않아서 모르겠다"라고 했고 태오에게 심청을 놓쳤다는 소식을 받고 급하게 심청을 찾았다. 심청은 치현과 함께 있었고 준재는 심청을 데리고 집에 들어갔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푸른 바다의 전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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