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필수품인 핸드폰과 자동차를 결합할 시스템 개발을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 컨소시엄이 발족됐다.
그 동안 안드로이드 및 ISO 등 핸드폰 운영체계에 따라 자동차와 연관되어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가 많았다. 하지만 정확한 국제적 표준이 이뤄지지 않아 확실한 기준을 갖지 못했던 것이 사실.
그런데 자동차 업체들과 IT 업체들이 힘을 합쳐 사실상 표준화에 나섰다.
PC월드 등 외신들은 4일(한국시간) "포드와 토요타 그리고 마쯔다, PSA 그룹, 후지 중공업, 스즈키 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와 하만, 파나소닉, 파이오니어 그리고 블랙 베리 자회사인 QNX 소프트 웨어 시스템즈 등이 힘을 합쳐 스마트 링크 디바이스를 개발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애플과 구글 등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통합한 기술을 자동차 업체들에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다.
따라서 포드를 비롯한 일본차 업체들이 함께 모여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이를 오픈 소스로 공개하면서 전체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새롭게 구성될 디바이스를 가장 먼저 채택한 곳은 토요타. 지난해 이미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 기술을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PSA 그룹의 푸조, 시트로앵, 혼다 등도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