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7시즌 수문장 퍼즐 완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04 17: 34

경남FC가 2017시즌 수문장 퍼즐을 완성했다.
 
경남FC는 4일 지난해 임대 신분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준희를 비롯해 대전시티즌의 이범수, 2015년 하반기에 경남으로 임대왔던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김형록 그리고 수원삼성에서 김선우를 임대로 데려와 올 시즌 수문장의 퍼즐을 완성하였다.

 
이준희는 지난해 포항에서 경남으로 임대돼 14경기 15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코칭스태프의 강력한 요청으로 포항과 계약을 해지하고, 영입할 만큼 공을 들였던 선수다.
 
이범수는 2010년 전북현대에 입단하여 2016년 대전 시티즌에서 13경기 출전에 18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강원에 입단한 이범영의 동생으로도 유명하다. 190cm라는 큰 키에 다부진 체격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해 나가는 선수다.
 
김형록은 2015년 하반기 임대로 제주에서 데려온 선수로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14경기 나서 10실점을 했다. 작은 키지만 순발력이 좋아, 상대 공격의 슈팅을 한박자 빠르게 막아 낼 수 있는 선수다.
 
김선우는 지난해 2016년에 수원 삼성에서 입단한 수원삼성 유스 출신으로 경기장에서 팀 컨트롤을 잘하고 발기술이 좋은 유망한 선수다.
 
이준희는 “다시 경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이범수는 “올해 열심히 해 주전경쟁에서 이기고, 팀이 클래식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던졌다. 
김형록은 “2015년 좋은 추억이 많았던 경남에서 다시 오게 되어 너무 좋다. 다른 골키퍼들과 선의의 경쟁을 펄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주먹을 쥐었다.
막내인 김선우는 “형들과 함께 1년이지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 4명은 창녕 스포츠파크서 진행중인 동계전지훈련에 참가하여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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