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송창용과 트레이드... 모비스 복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1.04 16: 42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송창용(29, 192cm)을 KCC에 내주고, 김효범을 (33, 191cm)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올 시즌 가드자원이 부족했던 모비스는 양동근의 부상까지 겹쳐 경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슈팅가드 역할에 적합한 선수가 부족했다. 슈팅능력과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효범의 합류로 모비스는 공-수에서 보다 탄력적인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모비스는 손목 부상으로 재활중인 양동근까지 복귀한다면, 09-10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 3인방 양동근-함지훈-김효범이 7년만에 다시 코트에서 뭉치게 된다. 3일 오후 팀에 합류한 김효범은 “친정으로 돌아온 기분이라 편안한 마음과 부담감이 모두 있다. 주어지는 어떤 역할이든 잘 소화해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범은 트레이드 전 소속 구단과 현 소속 구단의 동일순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KBL 규정에 따라,  7일 (토) 서울 삼성과의 울산 홈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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