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골키퍼 전수현을 영입하며 뒷문 강화에 나섰다.
현대중, 현대고, 울산대를 거쳐 200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제주에 입단한 전수현은 2009~2013년 제주, 2014~2015년 안산, 2016년 제주를 거쳐 2017년 대전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195cm 86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은 전수현이 가진 최대 장점이다. 공중볼 관리에 능하며, 킥력 또한 우수하다. 프로 8년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미는 경기 운영 능력이 다소 부족한 대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대전은 전수현의 영입을 통해 박주원의 군 입대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최후방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수현의 계약기간과 연봉조건 등은 대전과 선수의 합의 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dolyng@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