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여러 가지 도전했지만 실패..무기력해지기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04 14: 27

구혜선이 그간의 도전들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구혜선은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 '다크 옐로우(Dark Yellow)' 관련 인터뷰에서 "그동안 많은 걸 해보려고 시도했었는데 다 잘 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는 막연한 꿈들이 있었고 막연히 가다보면 뭐가 돼있을 줄 알고 하다가 저 같은 경우는 많은 걸 해보려고 시도했는데 다 잘 되진 않았다"라며 "오히려 손실이 컸고 많은 분들이 '한 게 어디야' 했지만 손해보니까 그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내가 하면 잘 될 줄 알고 기대했던 게 실패가 계속 되니까 저도 모르게 무기력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꿈을 꾸지 않는 것이 인생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저도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알아가는 그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자꾸 손해를 보면서도"라며 재치있게 마무리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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