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목소리?..장혁x이하나의 '보이스', 흥미진진 '대작 예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04 14: 35

2017년 OCN 첫 오리지널 작품 '보이스'가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보이스'는 소리를 쫓는 괴물형사와 소리를 보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수사기를 다룬다. 이하나는 112 신고센터 센터장이자 일명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로 등장하는데 이는 실존하지는 않지만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를 가리킨다.
‘보이스’를 집필하는 마진원 작가는 프로파일러, 112 신고센터에 관한 작품을 기획하던 중 “전문 프로파일러들의 자문을 통해 사람의 음성은 일종의 지문과 같고, 음성을 통해 가해자나 피해자의 상태를 추리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에 자문을 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실제 과학수사에서 목소리를 이용하여 범인을 찾아내는 수사 기법인 성문분석으로 상대의 성별과 연령대, 휴대폰의 기종까지도 구분할 수 있으며 변조된 음성도 복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문은 지문과 같이 개개인마다 다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실제로 이 같은 성문분석을 통해 유괴, 살인 사건에서 범인의 단서를 발견해낸 바 있다는 것. 정교한 주변 소리와 미세한 소리 차이로 범죄의 단서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보이스'가 ‘보이스 프로파일러’의 활약과 괴물 형사 무진혁(장혁 분)의 호흡을 어떻게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 /comet568@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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