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성추행 논란부터 무혐의까지 2달의 기록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1.04 12: 14

 방송인 이세영이 경찰로부터 각하 결정을 통보 받았다. 'SNL8'에 게시된 동영상으로 시작된 성추행 논란이 시작된 것은 지난 11월. 제작진과 이세영의 사과와 프로그램 하차 그리고 경찰 조사와 무혐의까지 두달 걸렸다.
◆2016년 11월 26일 페이스북 성추행 논란 동영상 게재
모든 문제의 발단이 된 동영상이 'SNL코리아8'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이 영상은 ‘B1A4 캐스팅 비화’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는데 영상에서 이세영 등 여자 크루들이 일렬로 서 있는 B1A4와 인사하며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영상이 담겼다. 무엇보다 B1A4가 이에 대해 크게 놀라는 모습이 담기면서 B1A4 팬들은 성희롱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제작진은 크루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6년 11월 28일 : 이세영 자필사과 & 제작진 2차 사과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SNL8' 제작진은 이세영의 하차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세영은 자신의 SNS에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하며 또 다시 사과에 나섰다. 여전히 논란은 계속 됐다.
◆2016년 12월 1일 : 경찰 조사 시작
결국 이 사건은 법적인 문제로 비화됐다. B1A4의 팬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서 이세영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피니트와 B1A4를 경찰로 소환해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세영은 경찰이 부른다면 소환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같은날 이세영은 'SNL8'에서 하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7년 1월 4일: 경찰 각하 결정 통보
이세영의 성추행 관련 수사를 진행했던 마포경찰서는 공식적으로 이세영에게 혐의가 없다는 각하 결정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에서 경찰의 각하 통보를 가지고 어떤 결정을 내릴지 모르겠으나 무혐의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대세로서 흐름을 타고 있던 방송인 이세영은 성추행에 관해 무혐의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세영은 문제가 된 제작진이 올린 동영상으로 시작된 사건 시작부터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대한민국연예대상 수상을 거부하며 한결 같이 자숙하며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였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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