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안재현X구혜선 '신혼일기' 만든 이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04 11: 50

 나영석 PD가 안재현과 '신서유기' 시즌2~3, 그리고 '신혼일기'로 호흡한다. 이서진, 차승원에 이어 새로운 페르소나의 탄생이라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다.
나영석 PD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신서유기3' 제작발표회에서 안재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신규 예능 '신혼일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안재현과의 연이은 작업에 대한 질문 때문이었다.
일단 안재현이 답했다. 그는 "나도 궁금하다. 어떤 점을 보고 세 작품을 연달아 하는지 궁금하다. 나 PD가 생각하는 지, '나도 신혼 때 저랬었나' '나는 지금 안 그렇다' 그런 이야기들을 (나영석 PD와)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우리는 크게 계획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다. 흐름에 따라가다 보니 제작하게 됐다. 안재현의 집에 놀러가서 밥도 먹고, 구혜선과 알게 됐다. 이 부부가 사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이 재미있고 따뜻해 보여 나만 보기에 아까웠다. 다른 이들에게도 이를 보여주면 가슴이 따뜻해질 것 같았다"고 답했다.
나영석X안재현은 일단 '신서유기3'로 오는 8일 시청자를 만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신혼일기'는 앞서 막을 내린 '삼시세끼-어촌편3'의 후속이다. 오는 2월 3일 첫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예정. / gato@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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