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김동완, '7년'에 300만원 쾌척..선량한 휘문인" [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04 11: 57

 가수 이승환이 신화 멤버 김동완의 기부 소식을 알려 관심이 집중됐다.
이승환은 3일 오후 자신의 SNS에 “휘문고 후배 김동완이 스크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의 스토리펀딩에 300만원을 쾌척했다”며 “이것이 선량한 휘문인의 길, 큰 사람이 되자”고 밝혔다.
스토리펀딩은 자금이 없는 예술가나 사회활동가들이 자신의 사회공익프로젝트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익명의 다수에게 투자를 받는 방식을 말하는 크라우드펀딩과 같은 의미다.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하기 때문에 '소셜펀딩'이라고도 불린다.

목표액과 모금기간이 정해져 있고, 기간 내에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후원금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창작자는 물론 후원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프로젝트 홍보를 돕는다.
이승환은 그러면서 “휘문고 선배 백종문 씨도 (영화)꼭 보시길”이라고 강조했다.
1월 12일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영화 ‘7년-그들이 없는 언론’은 YTN과 MBC에서 부당하게 해직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정권에 의해 진행된 언론장악의 구체적인 과정과 그로 인해 붕괴된 저널리즘을 재조명한다.
이승환과 김동완은 휘문고등학교 선 후배 관계다. 이승환이 언급한 MBC 미래전략본부장 백종문 씨도 휘문고 출신이다.
배급사 인디플러그 측은 4일 OSEN에 “김동완 씨가 영화를 개봉하는 데 300만원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인디플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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