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톡] 'THE K2' 커플의 정유년은? 윤아→지창욱 스크린 데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04 11: 30

 ‘더 케이투’ 커플 배우 지창욱과 윤아가 정유년에는 나란히 스크린에 출격한다. 윤아가 먼저 영화 ‘공조’를 선보이고, 한 달 후인 2월에는 지창욱이 ‘조작된 도시’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드라마에서 영화로 무대를 넓히는 ‘제나커플’이 스크린에서도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창욱과 윤아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각각 김제하, 고안나 역으로 ‘제나커플’이라 불리며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비주얼 조합은 물론 연기 호흡까지 실제 연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케미스트리’가 넘쳤던 바.
정유년 새해가 밝고, 두 사람은 연이어 영화로 진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윤아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공조 수사 이야기를 다룬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 1월 18일 개봉)로 국내 첫 영화 데뷔작을 선보인다.

특히나 유해진의 ‘백수 처제’로 변신,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전망. 최근 유해진이 네이버 V앱을 통해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걸그룹 소녀시대의 비주얼 멤버이자 중국에서도 ‘여신’으로 불리고 있는 윤아가 과연 어떻게 백수를 표현해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윤아의 바통을 이어받아 지창욱은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2월 개봉)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는 ‘무사 백동수’, ‘힐러’에 이어 최근 ‘더 케이투’까지 난이도 높은 액션 신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액션배우로 성장한 바. 영화에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그의 액션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창욱이 출연하는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 특히 지창욱은 대규모 카체이싱, 와이어 액션, 격투 장면 등 위험한 장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해당 장면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케이투’ 제나커플의 여운이 남아있는 시청자들이 많은 바. 그들의 여운은 정유년 스크린을 통해 달랠 수 있을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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