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아이오아이, 또 하나의 과제..“아이오아이를 넘어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04 11: 38

‘데뷔’라는 꿈을 이룬 11명의 소녀들. 이들이 또 다른 꿈을 이룰 준비에 들어간다. 움직임은 1월 콘서트 이후로 본격화 될 전망. 이미 데뷔한 4명은 각자의 팀에서, 다른 7명은 새로운 프로젝트로 팬들을 만나게 된다.
팬들은 서운할 수도 있지만 이후 이들의 특명은 ‘아이오아이’를 넘어서는 것.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등 굵직한 성과들을 이뤄낸 터라 목표 달성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활동이 이후 펼칠 활동에 풍부한 밑거름이 됐음은 자명하다. 미리 쌓아 올린 인지도와 팬덤은 물론 다양한 무대 경험과 방송 경험이 벌써 탄탄하게 쌓였을 테니.

아이오아이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활동을 마무리하는 콘서트 '타임슬립-아이오아이'를 개최할 예정. 이 활동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그룹은 해체 된다 이에 소속이 없던 멤버들이 하나 둘 데뷔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 바다.
센터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미 연습생인 아닌 정식 아티스트로 JYP와 계약을 맺은 상황. 아이오아이 활동 종류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전언이다.
최유정과 김도연은 판타지오 뮤직과 정식 예약을 체결, 데뷔 준비를 하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플레디스의 임나영과 주결정도 플레디스 걸즈 활동에 복귀하며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오는 6일 완전체 콘서트를 여는데,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새로운 팀명도 공개할 예정인 만큼 데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혜는 연기자 데뷔도 기대되는 멤버. '프로듀스 101'에 출연할 당시 연기자 연습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아이오아이 데뷔 이후에도 연기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혜의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 측도 김소혜의 데뷔 이후 "본인의 의사와 아이디어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멤버 김청하는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아이오아이 콘서트 이후 올해 상반기 솔로 데뷔를 목표로 착실하게 공을 들여 준비를 해 나가겠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입장이다. 노래와 춤 모두 겸비한 멤버이기에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바다.
세정과 강미나, 유연정, 정채연 등 이미 가요계에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멤버들 역시 올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김세정과 강미나는 아이오아이 활동 마무리 후 소속 걸그룹인 구구단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정채연도 다이아 멤버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유연정도 우주소녀로 돌아간다. 특히 우주소녀는 오늘(4일) 컴백해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네 사람 모두 아이오아이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각자 속한 팀에서 새로운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오아이가 해체된다고 해서 마냥 아쉬워 할 일은 아니다. 11명의 이후에도 각자 가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서로 적잖은 영향을 주고받을 전망. 매력과 실력을 이미 인정받은 이들이기에 함께하며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자신의 또 다른 꿈을 보란 듯이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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