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대세 성소+합류 연정’…우주소녀, 이제 노 저을 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1.04 10: 39

물 들어왔다. 노 저을 때다.
우주소녀의 분위기가 좋다. 일단 멤버 성소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고, ‘프로듀스101’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던 유연정이 멤버로 합류했다. 곡도 잘 뽑았다. 타이밍 제대로 잡았다.
앞서 래퍼 엑시가 ‘언프리티랩스타2’에서 실력과 매력을 인정받으며 ‘실력파’ 이미지도 탄탄하게 다져놓은 상황. 다른 멤버들로 관심이 번지면서 자연스럽게 인지도도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이번 앨범 활동이 우주소녀에게는 결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우주소녀는 지난 4일 0시 공개된 우주소녀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프롬. 우주소녀(From. WJSN)’의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을 발매하고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모던하고 리드미컬한 기타가 인상적인 곡. 다채로운 코드 진행에 시원하고 강렬한 비트가 더해진 댄스팝 트랙이다.
좋은 분위기를 타고 호성적을 내고 있다. 해당 곡은 엠넷닷컴 1위, 올레뮤직 3위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상황.
스타쉽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음원차트에서 우주소녀의 신보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내부적인 상황도 고무적이다. 소속사인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킹콩 엔터테인먼트와 합병,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새 출발을 알린 바. 앞서 스타쉽은 지난 2015년 5월, 지분 100% 인수방식으로 킹콩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후 1년 반 동안 호흡을 맞췄고, 합병에 성공했다.
두 회사의 시너지가 우주소녀의 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모로 이번 우주소녀의 활동은 뜨거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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