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레, 맨시티와 계약 기간 채운다...1월 이적 NO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04 08: 28

야야 투레(34)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남은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기로 결심했다.
맨시티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으로 상반기 일정의 절반 이상을 소화하지 못한 투레가 맨시티에 남기로 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투레가 1월의 이적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투레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부임하면서 눈 밖에 났다. 투레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룩이 투레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에서 제외된 후 공개적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투레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갈등은 투레가 고개를 숙이면서 일단락 됐다. 지난해 11월 투레는 공개적인 사과를 발표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약속대로 투레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투레로서는 적지 않은 굴욕감을 당했다. 그러나 1월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를 떠나는 결심은 하지 않았다. 투레는 맨시티와 마지막 계약기간인 6개월을 모두 채우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맨시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투레는 "내 미래는 맨시티에 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나와 동료들은 항상 집중하고 있다. 첼시가 상승세이지만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우승 도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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