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제니 맥카시, 머라이어 캐리 비난 "너무 나빴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1.04 08: 20

 영화배우 제니 맥카시가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신년 전야 공연에 대해 언급하며 비난했다.
3일 오전(현지시각) 유에스 위클리는 제니 맥카시가 ‘더 제니 맥카시 쇼’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사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은 것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맥카시는 이날 “(그 날)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냥 너무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갑자기 나는 그녀(머라이어 캐리)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느꼈다. 나의 남편이 말한 것처럼 그것은 마치 기차 난파 사건과 같다”며 “나는 프롬프터가 고장이 났을 때 어떤 감정인지 안다. 정말 두려웠을 것이다. 또 생방송 중에 뇌가 오작동하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안다. 그래서 그녀에게 동정심을 느끼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나 맥카시는 머라이어 캐리의 실패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자존심 때문에 자신의 실수를 모든 사람의 탓으로 비난하고 싶다는 것을 한다“고 강조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31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새해 전야 공연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에 출연했다.
이날 머라이어 캐리가 댄서들과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그녀는 마치 자신의 이어폰에 문제가 있는 듯한 자세를 취했고, 허리에 손을 올린 자세로 가만히 서 있었다. 결국 립싱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됐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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