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막영애15', 논란 딛고 3.6%..역대최고시청률 종영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04 07: 53

"선물 같은 스토리."
드라마 '막영애15'가 15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인공 이영애의 '임신'을 암시한 꽉 닫힌 해피엔딩이 그 몫을 톡톡히 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극본 한설희, 연출 한상재, 이하 '막영애15') 최종회는 시청률 3.635%(케이블플랫폼)를 기록하며, 15회(3.267%)보다 0.368%포인트 높은 자체최고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또한 이는 지난 2007년 4월 '막영애'가 시즌을 시작한 이후, 시즌14에서 기록했던 3.487%도 넘어선 역대 시즌 최고시청률이기도 했다.
당초 '막영애15'는 작가의 교체, 지지부진한 삼각관계의 답습 등으로 초반 논란을 빚기도 했던 터. 당시 한상재 PD는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물이 될만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나 향후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당부, 애정어린 채찍질을 달게 받고,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 전개로 답을 대신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결국 이날 최종회에서 이영애(김현숙 분)와 승준(이승준)의 임신을 암시하는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를 웃게 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 PD가 말했던 '선물 같은 스토리'는 결국 영애의 임신이었다.
한편, '막영애15'의 후속으로는 오는 16일부터 연우진, 박혜수, 윤박, 공승연, 예지원, 전효성, 허정민, 한재석, 스테파니 등이 출연하는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가 방영된다. / gato@osen.co.kr
[사진] '막영애15'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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